방사선 카운슬러는 병원 또는 산업 현장 등에서 방사선의 인체 영향에 대해 쉽게 설명해 주고 상담해주는 전문가를 말한다.
일본은 방사선 카운슬러 학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후쿠시마에 카운슬러를 파견해 전체 주민의 23.8%인 4,300여명에 대해 검진과 방사선 영향에 대한 상담을 진행해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등 구호활동에 공헌한 바 있다.
방사선 카운슬러 자격증 취득은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이 주최하는 방사선카운슬러 양성 교육에 참여하여 총 60시간의 수업 이수와 자격시험에 합격한 자에 대해 이루어진다.
‘제1회 방사선카운슬러’ 자격시험에서 원자력 및 방사선 관련학과 재학생 413명이 교육 과정에 참여하여 61.5%의 합격률을 보였다.
전국 전문대학생 가운데 처음 카운슬러 자격증을 취득한 호산대학교(옛 경산1대학교) 방사선과 문석연씨는 “방사선 전문가로서 생명을 살리고,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