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기억하라 행동하라, 정부 시행령 폐기 총력 행동' 문화제에 참석한 뒤 청와대를 향해 행진하려다 이를 막는 경찰과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캡사이신(최루액) 등을 뿌리며 행진을 막았고, 이에 맞선 행진 참가자들은 물병을 던지며 저항했다.
연행자 가운데는 세월호 희생자 임경빈 군의 아버지 등 유족 3명이 포함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주최측 추산 8000여명, 경찰 추산 2400여명이 모여 세월호특별법 시행령 폐지와 세월호 선체 인양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