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방송된 우결 267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3.1%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제공)
지난주보다 1.7%P 떨어진 수치로 방송 역대 최저 기록이다.
이날 같은 시간대 방송된 SBS '오 마이 베이비'는 4.7%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예원-이태임 간 욕설 논란 동영상 파문 후 우결은 예원의 첫 방송을 내기 전부터 네티즌들의 ‘하차 운동’에 시달려야 했다.
예원의 첫 방송이 나가기로 한 지난달 28일에는 예원의 분량을 통편집했다. 이유는 프로야구 중계로 인한 방송시간 부족이었지만, 논란으로 인해 한 주 미뤘다는 예측이 쏟아졌다.
지난주 방송에서 예원은 첫 전파를 탔다. 예원-헨리 커플의 언약식과 로맨틱한 프러포즈 장면이 전파를 탔고 헨리가 예원에게 기습 뽀뽀를 하기도 해 이슈가 되기도 했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우결 제작진이 정면돌파 의지를 보인 것이다.
하지만 첫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 등에서는 ‘몰입이 되지 않는다’ 등 여론은 여전히 좋지 않았다.
이는 11일 방송의 시청률 하락으로 이어졌다. 첫 방송에서는 4.8%를 기록했으나 두 번째 방송만에 3.1%를 기록했다. 우결 역사상 가장 낮은 시청률이다.
출연 멤버 두 커플을 교체하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한 우결이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혔다. 제작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