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집아저씨' 김영희PD, MBC 떠나 중국 진출

김영희 PD. 자료사진
'쌀집 아저씨' 김영희(55) PD가 MBC를 떠나 중국에서 연출자로 데뷔한다.

김영희 PD는 10일 "많은 고민과 갈등 끝에 MBC에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 PD는 "저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한중양국의 지속적인 방송 발전에 작은 기틀이나마 마련하고자 어려운 결정을 하였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양국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한중협력의 콘텐츠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서 환영받는 글로벌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29년간의 PD 경험으로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김 PD는 "어떤 형태로 일할지 아직 아무 것도 결정한 것이 없지만 최선의 선택을 해보겠습니다"며 "그동안 과분하게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과 MBC 동료 여러분들의 도움에 보답하는 길은 중국에서의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롭고 힘든 도전 도와주십시오"라고 말했다.

김 PD는 1984년 MBC에 입사한 후 '알밤', '느낌표', '나가수' 등을 연출한 스타 PD다. 지난 2005년 MBC 최연소 예능국장을 역임했고, 2014년에는 MBC 사장에 도전했다.

2013년에는 중국 후난위성TV에서 플라잉 디렉터(FD, Flying Director)로 활약하며 중국판 '나는 가수다'와 '아빠!어디가?'의 흥행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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