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지사 접대골프 감사원 감사 청구돼

YMCA 등 시민사회단체 감사원에 공익감사 청구 접수

골프장의 홍준표 경남지사. (사진=머니투데이 제공)
홍준표 경남지사의 미국출장 중 평일 접대골프에 대한 감사원 감사 청구서가 접수됐다.

한국YMCA 경남협의회와 (사)경남지방자치센터, 마창진환경운동연합, 마창진참여자치시민연대 등은 9일 '공익사항 감사원 감사 청구서'를 감사원에 제출했다.

감사청구를 위한 300여 명의 청구인 서명도 함께 제출됐다.


이들은 감사 청구서에서 홍 지사 골프사건의 공무원법 위반여부, 함께 골프를 친 재미사업가 주모 씨와의 관계, 골프비용 및 미국 체류비용 등에 대해 감사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홍 지사가 무상급식 지원을 중단한 예산으로 실시하는 서민자녀교육지원사업의 절차상 위법성과 사업중복성에 대해서도 감사를 요구했다.

홍 지사는 미국출장 중이던 지난 달 20일 평일 업무시간에 부인과 함께 현지사업가 2명과 어울려 골프를 즐긴 사실이 발각됐다.

홍 지사는 "비공식 비즈니스로 내가 접대하는 골프였고, 주 씨가 카드를 결재한 뒤 현금 400달러를 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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