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지사는 8일 경남도의회 도정질문에서, 여영국 의원의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이렇게 해명했다.
"영화를 본게 잘 한 것은 아니지만, 굳이 잘못된 일도 아니다. 야동을 본 것도 아니고"
다음은 일문일답.
여영국> 3월 12일 5분 발언할 때 영화예고편 감상하셨죠?
홍준표>'장수상회'봤습니다.
여> 그래도 됩니까?
홍> 아니 말씀하시는게 하도 한말 또 하시고 한말 또 하시고 해서 내 지루해서 말은 귀로 듣고 자막은 소리가 안 납니다. 장수상회는 주말에 볼려고 영화를 봤습니다.
여> 잘했나요?
여> 의회 모니터가 영화보라고 있는 모니텁니까?
홍> 내가 본 것은 국회의원들처럼 야한 동영상을 본 것도 아니고.
여> 야한 동영상 안보면 봐도 되는 것입니까?
홍> 내가 의원님 말씀하시는데 안들은 것도 아니고 내용을 다 들었다니까요.
여> 내용 얘기하는게 아니고 의원이 그렇게 발언하는데 듣는 척이라도 해주셔야죠. 영화를 보고. 의회에서 영화보는 것도 특별히 잘못된 일이 아니라고 본다. 이것이 지사님의 답변 요지죠?
홍> 그런 식으로 하니까. 그런 문제가 있는 겁니다. 제가 잘했다고는 하지 않습니다. 그런 것 가지고 시비 거는 것도. 앞으로 질문하실때 제대로 공부하시고 제대로 근거를 갖고 질문하십시오.
여> 어허참.
홍> 어허참.
여> 영화본 것에 대해...
홍> 그건 제가 잘했다고는 하지 않았잖습니까. 굳이 잘못됐다고는 보지 않는다고 했잖아요. 잘했다고 하지 않고. 한 말 또하고 한말 또하고 하니까. 지루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