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 시흥경찰서 수사본부는 8일 오전 10시35분쯤 피의자 김하일(46·중국국적)을 시흥시 정왕동에서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김은 피해자 한모(42·여)씨의 동거인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를 잠복미행 중 김씨가 불상의 가방을 조카의 거주지 옥상에 유기하는 것을 확인, 가방에서 사체의 일부가 나오자 김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범행동기와 수법 피해자와의 관계 등에 대해 조사중이다.
경찰은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을 근거로 흉악범죄 피의자인 김씨 실명을 공개했다.
김씨의 얼굴은 구속영장 실질심사에서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