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공개된 영상에는 IS 대원들이 사다리에 올라가 해머와 곡괭이 등으로 하트라 유적도시 벽면에 있는 장식물 등을 파괴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또 한 IS 대원은 총으로 유적도시 벽면을 쏘기도 했다.
2천 년 역사의 고대도시 하트라는 이라크 제2도시 모술에서 남서쪽으로 약 110㎞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고대 파르티아 제국의 거대한 요새 도시이자 최초의 아랍 왕국의 수도였던 하트라는 높고 두꺼운 벽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헬레니즘과 로마의 건축양식이 파르티아의 장식과 잘 융합돼 있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앞서 IS는 2월 26일 이라크 모술 박물관의 석상과 유적 등을 파괴하는 영상을 공개한 데 이어 모술 도서관과 대학의 고대 문서와 서적을 불태우는 영상을 공개했다.
IS는 지난달 5일과 7일, 8일 사흘간 고대 아시리아 도시 님루드의 유적과 하트라, 이라크 북부 고대도시 코르사바드 유적지를 파괴하는 등 문화청소 만행을 저질렀다.
☞ 하트라 파괴영상 바로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