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이국주는 혼자서 아이들을 돌보는 와중에도 힘든 내색 하나 없이 애정 가득한 눈으로 라희 라율을 바라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국주는 ‘오! 마이 베이비’(연출 배성우)에 출연해 라둥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룸메이트’ 당시 잠깐 동안 아이들과 놀아준 기억을 가지고 가벼운 마음으로 라희와 라율을 만나러 온 이국주는 예상과 너무 다른 상황에 진땀을 뺐다.
라희와 라율이 이국주를 기억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잠깐 동안 놀아주기와 실전 육아는 달라도 너무나 달랐던 것.
동화책 읽어주기, 동물 흉내내기, 무릎 꿇고 바닥 기어다니기, 뿌개기 등을 선보이며 이국주는 온몸을 던져 아이들과 놀아줬다.
이국주는 또 스스로를 ‘엄마’라고 부르며 아이들을 살뜰히 챙겼을 뿐만 아니라 라둥이가 먹다 뱉은 오이도 서슴없이 주워 먹으며 진짜 ‘엄마본능’을 발휘했다
이국주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살이 빠졌다. 슈 언니가 마른 이유를 알 것 같다”며 "라희와 라율이에게 ‘1등 이모’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