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다닐 때면 늘 고민인 와이파이. 호텔 내에 와이파이가 제공된다 해도 공원이나 관광지, 지하철역 등에선 속수무책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데이터 로밍을 하기엔 비싼 가격에 섣불리 선택할 수 없는 것이 사실.
하지만 홍콩에선 어느 곳에서나 와이파이를 무료로 즐길 수 있어 보다 편리한 여행이 가능하다.
홍콩정부가 제공하는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인 GovWiFi는 주요 공원과 정원, 방문자센터, 공공 도서관, 스포츠 경기장, 문화 레크리에이션 센터, 페리 터미널, 식료품점, 음식점, 고용센터, 커뮤니티 홀, 정부기관 건물 등에서 폭넓게 사용 가능하다.
또한 여객 터미널에 있는 대부분의 휴식 공간과 공용 공간에서도 무선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며, 등록 절차가 따로 없는 것이 장점,
뿐만 아니라 'MTR Free Wi-Fi Hotspot'이라고 표시된 모든 MTR역에서는 모바일 기기를 통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MTR Free Wi-Fi' 네트워크를 선택하면 최대 15분, 하루에 각 스마트폰이나 랩톱 등 기기 당 최대 5회까지 이용 가능하다.
게다가 홍콩 브로드밴드 네트워크와 Y5ZONE도 sky100 홍콩 전망대 등의 관광 명소를 비롯해 쇼핑몰, 레스토랑, 맥도날드와 스타벅스, 페리를 포함한 대중교통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와이파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본 서비스는 모바일 와이파이 네트워크 창에서 '-Free HKBN Wi-Fi-' 또는 'Y5ZONE' 를 선택한 후 사용하고자 하는 URL 주소를 연결하면 된다.
csl Wi-Fi 핫스팟은 MTR역을 비롯해 스타벅스, 퍼시픽 커피, 세븐 일레븐과 서클 K, 그리고 전화 부스에서 연결 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홍콩관광청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무료 앱을 다운 받기만 하면 돼 더욱 간편하다.
취재협조=홍콩관광청(www.discoverhongkong.co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