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달린 완구와 인형, 오락용품 모두 매년 20% 안팎의 성장세를 보였고 수입완구 2개 중 1개는 중국에서 수입된 것으로 분석됐다.
관세청은 최근 5년동안 완구용품 수입동향을 분석한 결과 이 기간동안 완구용품 수입액은 연평균 20.4%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1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오락용품 수입액은 연평균 19.7% 증가했고, 인형과 바퀴달린 완구는 각각 22.6%, 24.1% 씩 증가했다
지난해 완구용품은 모두 87개국에서 수입됐는데 최대 수입국은 중국(66.6%)과 덴마크(9.6%), 멕시코(4.1%), 일본(4%), 미국(3.4%) 순이었다.
수입완구용품 중 중국산이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하긴 하지만 2010년 전체 수입완구용품 중 72.1%에 달하던 중국산 비중은 매년 줄어드는 추세다.
오락용품과 인형은 새 학기와 어린이날을 앞둔 4월 전후, 겨울방학 및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 전후로 수입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고 바퀴달린 완구는 사용 장소에 제약 등 때문인지 야외활동을 시작하는 봄철(어린이날을 앞둔 4월 전후)에 주로 수입되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