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1일(한국시간) 개막을 닷새 앞둔 2015년 메이저리그에서 '당신이 알 필요가 있는 재능을 가진 10명의 이름'을 소개했다. 쉽게 말해 올 시즌 주목해야 할 10명의 유망주들을 소개하는 내용이다.
이 명단에 강정호가 포함됐다.
홈페이지는 "한국인 내야수가 썩 훌륭한 봄을 보내지는 못했다. 타율 1할7푼1리, 홈런 2개, 4타점(1일 경기 제외)을 기록했다"라면서 "하지만 더 향상될 수 있는 징조를 보여줬다. 개막전 로스터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가 40홈런을 칠 수 있기를 기대해보자"고 강조했다.
강정호는 이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시범경기에서 역전 적시 2루타를 쳤다. 시범경기에 기록한 안타 7개 가운데 5개가 장타다.
강정호 외에 다니엘 노리스(토론토 블루제이스, 타이후안 워커(시애틀 매리너스), 작 페더슨(LA 다저스), 호르헤 솔러(시카고 컵스), 무키 베츠(보스턴 레드삭스), 달튼 폼페이(토론토), 러스티 카스티요(보스턴), 팻 벤디트(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버트 레이놀즈(시애틀)가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