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건은 31일 오후 서울 대학로 유니플렉스 3관에서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이하 소울샵)와의 전속계약 해지 문제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길건은 "소울샵 측이 오늘 기자회견 전 CCTV 영상을 공개했다"며 "난 내가 그렇게 될 때까지 넌(김태우)는 뭐 했냐고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욕설은 한 것은 맞다. 하지만 김태우는 10년 지기 친구다. 김태우는 평소 나에게 '에이 씨'를 섞어가면서 말했던 분"이라고 주장했다.
길건은 또 "그들(소울샵)이 영상에 악의적인 짜깁기만 하지 않으면 된다"며 "난 녹취록이 있다"고 맞섰다.
한편 이날 소울샵 측은 보도자료와 함께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길건은 녹음실에서 김태우와 이야기를 주고 받던 중 핸드폰을 던지며 울음을 터트려 궁금증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