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에서 택시 강도 발생…경찰 수사 중

26일 오후 11시쯤 부산 사하구 신평동의 한 주택가에서 택시에 탄 남성이 운전기사 김모(54)씨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 5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에 따르면 20대로 보이는 이 남성은 키 175㎝ 전후에 체중 80㎏가량으로 추정되는 건장한 체구였으며 범행 당시 검은색 후드 티셔츠와 바지를 입고 있었다.

택시기사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주택가에서 택시를 탄 남성이 1~2㎞쯤 이동한 뒤 흉기를 꺼내 들고 현금을 요구했다"며 "현금을 빼앗은 남성은 신평 놀이터 방면으로 그대로 도주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의 진술과 인근 CCTV 등을 바탕으로 용의자의 뒤를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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