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지사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행기 비즈니스석은 공무원출장여비규정에 따른 것이지 피곤해서 탄 것은 아님에도 그것이 비난의 구실이 되고있는 것을 보고, 나도 이코노미를 타는 정치쇼 기술을 좀 더 배워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같은 비행기의 이코노미석을 이용했던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비꼬는 말로도 들린다.
홍 지사는 "다만 미국출장 중 금요일 오후에 골프를 했다는 것은 사려깊지 못했던 것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그러나 집사람 외 두 분은 경남도의 농수산물 수출을 도와주는 분들로 제가 접대를 해야할 입장에 있어 제가 그 비용 400달러를 사비로 지불했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평소같으면 비난은 받겠지만 크게 문제삼지 않고 일과성 헤프닝으로 그냥 넘어갈 수도 있는 일을 무상급식과 관련을 지어 비난을 하다보니 일이 커진것으로 보인다"며 "반대진영의 표적이 되었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앞으로 좀 더 사려깊게 처신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