뎀시 미 합참의장은 방한 기간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관측돼 그 결과가 주목된다.
뎀시 미 합참의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를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굳건한 한·미동맹 재확인 등 포괄적인 안보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방한 둘째날인 27일 뎀시 미 합참의장은 최윤희 합참의장과 한민구 국방장관 등 우리 군 수뇌부를 차례로 만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비 방안 등 구체적인 안보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번 방문을 통해 한·미 합참의장은 양국 군 수뇌부 간 우호를 증진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동맹의 굳건한 의지 확인과 미래 한미동맹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합참은 그러면서 "사드 한반도 배치 문제는 의제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부인하고 있지만 이 자리에서 어떤 식으로든 이 문제가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방한에 앞서 뎀시 의장은 지난 24일 일본으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취재진에게 "한국과 일본 모두 각 국의 입장에서 MD 체계 획득에 대한 책무를 다 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일각에서는 이 발언이 MD 체계의 핵심인 사드 배치 문제를 염두해 둔 것 아니냐는 추론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