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청년 일자리 만드는 기업이 애국자"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2014년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오찬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고용창출 우수기업인과 오찬을 하며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드는 기업이 애국기업이자 애국자”라며 "한 분 한 분 정말 다 업어드려야 될 그런 분들"이라고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고용 창출 100대 우수 기업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고용과 관련해서 지금 가장 큰 과제가 우리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드는 기업이야말로 애국기업이고, 신뢰와 화합으로 기업의 성장과 근로자의 행복을 함께 만들어가는 분들이야말로 애국자"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 국회에 계류 중인 서비스산업 법안들이 통과가 되지않아 청년들에게 길을 열어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항상 마음 아프게 생각이 된다"며 "그래서 이번에 중동순방에서도 청년들의 일자리를 국내에서만 찾을 것이 아니라 해외로도 진출시켜야 하겠다 하는 그런 생각으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고용친화적인 새로운 노동시장 구조를 만들어야만 일자리 창출도, 경제 재도약도 가능할 것"이라며 "그런 만큼 노동시장의 제도와 관행을 개선하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서 노동시장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노사정이 머리를 맞대고 노력하고 있는데 3월 말까지 좋은 합의안을 만들어 주실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박 대통령은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 2010년부터 자발적인 고용창출을 유도하고 고용창출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고용 증가인원(50%)과 고용증가율(50%) 등 전년도 성과를 따져 매년 초 100대 기업을 선정 우수기업 인증패를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넥센타이어 현대카드 평화오일씰공업 케이티 씨에스 등을 비롯해 중소기업 30곳, 중견기업 35곳, 대기업 35곳이 각각 선정됐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