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를 입력하세요.(사진=H.I.S.코리아 제공) 한국에 KTX가 있다면 터키에는 고속철도로 YHT가 있다. 터키의 고속열차는 역사가 짧기 때문에 아직 정보가 많지 않다. 2009년 수도인 앙카라~에스키세히르 구간이 최초로 개통했고 2014년에 제1 도시 이스탄불~에스키세히르~앙카라 구간이 이어졌다.
터키의 영토는 한반도 면적의 7배에 달하지만 교통 시설이 낙후돼 서민들은 주로 버스에 의존해 왔다. 하지만 고속철도 YHT가 개통하면서 수도인 앙카라와 제1도시 이스탄불까지는 소요시간이 약 3시간 30분으로 단축됐다.
고속철도 YHT의 내부에는 철도 1량마다 짐칸이 따로 마련돼 있다. 9개 정도의 짐을 보관할 수 있다. 머리 위 공간으로도 짐을 올릴 수 있는데 30kg까지 무료다. 그 이상은 추가로 10TL을 지불해야한다.
좌석은 비즈니스와 일반석 등으로 나뉜다. 비즈니스 좌석은 총 3열로 구성돼 있으며 가죽시트에 개인 모니터가 하나씩 부착돼 있다.
일반석은 좌석이 4열로 구성돼 있다. 개인 모니터대신 천장에 공용 모니터를 사용할 수 있다. 일반석 뒤편으로는 휠체어를 실을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다. 좌석 한 개당 크기는 비즈니스와 일반석이 동일하다.
철도에는 화장실 외에도 식당칸이 있어 요기가 가능하다. 차이티 등 각종 음료도 판매하고 있지만 단 술은 없다. 참고로 비즈니스석의 경우 샌드위치와 음료수를 제공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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