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도박 의혹설에 휩싸인 가수 태진아가 24일 서울 용산구청 대극장 미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은 "억대 도박을 하지 않았고, 아들 이루는 게임조차 하지 않았다"며 관련 보도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태진아 측은 지인의 영상인터뷰와 최초 보도한 언론 매체 대표의 음성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하며 해당 매체가 자신을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권창범 변호사는 "태진아씨가 카지노에 총 4번 방문해 7000불을 딴것은 사실이지만 억대 도박은 아니다"며 도박설을 보도한 매체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민형사상 법적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