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 소속 브라질 선수 네이마르 다 실바의 인스타그램에 22일(현지시간) 올라온 사진에는 같은 팀 소속 리오넬 메시와 아드리아누 코레이아, 더글라스 페레이라, 다니엘 알베스, 라파 알칸타라가 저마다 멋을 잔뜩 낸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은색 재킷에 황금색 신발로 멋을 부린 알베스가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황금색 신발을 신은 알베스가 눈에 띈다"면서도 "알베스는 많은 야유를 받았다"고 전했다.
메시의 패션 역시 구설에 올랐다. 동료들과는 달리 검은 신발에 회색 바지, 검은 스웨터를 입은 메시의 평범한 패션에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부모님이 입학식을 위해 사준 옷을 입은 것 같다"고 평했다.
인디펜던트는 "한 주에 30만 파운드(약 5억원)가 넘는 돈을 벌고 있는 메시는 그라운드에서 눈을 뗄 수 없는 훌륭한 예술가"라고 호평하면서도 "메시의 패션 감각은 기대에 훨씬 못미친다"고 혹평했다.
22일 바르셀로나의 캄프노우 경기장에서 열린 엘 클라시코에서 바르셀로나는 영원한 숙적 레알 마드리드를 2-1로 격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