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해바라기센터의 도움을 받은 성폭력 피해자는 모두 345명이다.
이 가운데 62%인 214명은 면식범에게 피해를 당했다.
친인척이 10.7%(37명)로 가장 많았고 친구나 애인 9.6%(33명), 이웃 7.2%(25명) 순이다.
성폭력 피해자의 17%(59명)는 장애인이었고 외국인 피해자는 5명이었다.
피해자의 나이는 14살에서 19살 사이가 30%(102명) 가까이 됐고 13살 이하 어린이도 18.8%(65명)나 됐다.
특히 제주 해바라기센터에 접수되는 피해 사례는 해마다 늘고 있다.
2011년 227명, 2012년 263명, 2013년 343명 등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가 올해 1월 확대 개편된 기구다.
센터를 찾으면 수사와 상담, 법률 지원은 물론 산부인과나 정신과 치료도 받을 수 있다.
성폭력뿐만 아니라 성매매와 가정폭력, 아동학대를 당한 여성과 아동, 장애인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모두 674명(성폭력 345명, 가정폭력 266명, 성매매 5명, 학교폭력 11명, 기타 47명)이 지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