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박시환이 컴백 소식을 알렸다. 박시환은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드디어 4월 2일 여러분들께 그 동안 준비한 정규 앨범을 선보입니다. 달라진 박시환과 10곡의 노래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특히 몰라보게 달라진 두 장의 사진을 함께 공개하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박시환은 지난 2013년 '슈퍼스타K5' 방송 당시 '볼트 청년'으로 불리며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참가자다. 특유의 애절한 보이스로 결승 무대까지 진출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데뷔 후 크게 활약하지 못 했다. '슈퍼스타K5'이 실패한 시즌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박시환이 덩달아 평가 절하된 측면도 있다.
박시환의 이번 컴백은 지난해 4월 첫 번째 미니앨범 '스프링 어웨이크닝(SPRING AWAKENING)' 이후 1년 만이다. 최근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고, 앨범 프로듀서로 심현보와 홍진영이 나서 박시환의 새로운 변화에 힘을 보탰다. 그동안의 부진을 뚫고 제대로 된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각오다.
또 한 명의 '미생' 신지수도 비슷한 시기에 출격을 예고했다. 신지수는 23일 SNS 등을 통해 자신의 정식 데뷔 소식을 알렸다.
신지수는 '슈퍼스타K3'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던 참가자다. 지역 예선 당시 가수 허각의 절친으로 등장해 시선을 끌었고,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단숨에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이후 생방송 TOP7까지 오르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이후 신지수는 기대 만큼 활발한 활동을 펼치지 못했다. 라디, 마이노스, 크루셜스타, 기리보이 등 래퍼들과 협업하며 차근차근 경력을 쌓았지만 대중의 기억 속에서 점차 멀어졌다.
이에 신지수도 칼을 갈고 돌아왔다. 그는 4월 본격 데뷔를 앞두고 오는 26일 첫번째 프로젝트인 디지털 싱글 'LISTEN'을 발매한다.
소속사 측은 "오랜 기다림 끝에 이루어진 데뷔 첫 프로젝트인 만큼 최고의 파트너와 함께 할 예정"이라며 "'슈퍼스타K3' 출연 당시보다 한층 더 세련되진 외모와 성숙한 분위기의 신지수와 최신 트렌드 사운드와 소울 보컬을 결합시킨 그의 음악을 기대해달라"고 자신했다.
'슈퍼스타K'로 스타덤에 올랐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한 '미생' 박시환과 신지수가 이번 활동을 통해 '완생'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