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자녀들을 덮친 '화마'… 이번에도 '인재'였다

■ 방송 : CBS라디오 '하근찬의 아침뉴스'(3월 23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30)
■ 진행 : 하근찬 앵커
■ 헤드라인

▶ 어제 5명의 목숨을 앗아간 강화도 캠핑장 화재 원인은 합선 또는 과열로 추정됩니다. 경찰이 오늘 캠핑장 관리동을 압수수색합니다.

▶ 북한이 대북전단 살포 문제에 대해 여느 때보다 격앙된 모습을 보이면서 남북 간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포스코건설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 포스코가 성진지오텍을 터무니없이 비싸게 인수한 이유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 4.29 보궐 선거의 대진표가 나오면서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천정배 전 장관의 무소속 출마로 혼전이 예상되는 광주 서구을 민심을 살펴봅니다.

▶ 쌍용차 해고자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평택공장 굴뚝에서 100일간 농성을 벌여온 이창근 쌍용차노조 실장이 오늘 굴뚝에서 내려옵니다.

▶ 경기침체 여파로 주식담보 대출이 1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실상과 부작용을 취재했습니다.

▶ 오늘 반짝 꽃샘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어제보다 4도 정도 낮은 기온은 모레 낮부터 다시 오르겠습니다.

[하근찬의 아침뉴스 전체듣기]

<강화 글램핑 화재 총정리>

(사진=장나래 수습기자)
▶ 어제 새벽 인천 강화군의 한 캠핑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두 아버지와 세명의 어린이가 아까운 목숨을 잃었습니다.

텐트가 모두 타는데 채 1분이 걸리지 않아 손 쓸 틈도 없었다고 하는데요,

왜 이런 사고가 일어났는지, 박초롱 기자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 기자, 안녕하세요.

어제 인천 강화군 화재현장에 다녀왔죠? 어떻게 그렇게 큰 불이 난 건가요?

▶ 네 불은 어제 새벽 2시 10분쯤 인천 강화도의 한 글램핑장에서 일어났습니다.

공개된 CCTV를 보면, 텐트에서 원인모를 불꽃이 인지 얼마 되지 않아 순식간에 텐트가 불길에 휩싸였고, 1분도 채 되지 않아 모두 타버렸는데요,

어제 현장에 가보니, 아예 새까만 잿더미로 변해 형체를 알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목격자의 말을 들어보시죠

"어린이가 막 울고 있더라고 가보니 불났다고… 쳐다보니까 어린애가 나와서 뜨겁다 아프다고 막 소리지르고"

이 불로 텐트 안에 있던 37살 천 모씨와 이모씨, 그리고 11살, 8살, 6살 난 어린이 3명이 숨졌습니다.

이 씨의 둘째 아들은 텐트 입구 쪽에 서 있다가 비명을 듣고 달려온 박모씨에게 구조됐지만, 전신에 화상을 입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 네 정말 짧은 시간에 다섯명이나 목숨을 잃는 참사가 난 건데, 화재 원인은 조사가 됐습니까?

= 아직 정확한 화재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경찰과 소방당국은 텐트 안에 설치된 냉장고 주변이 가장 많이 탄 점 등을 미뤄볼 때 전자기기 합선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천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장 이재환 경정입니다.

"전기제품인 냉장고, TV에 대해 배선 등 거둬가서 정밀검사 의뢰했습니다. 현재 연소상태가 너무 심해서 정밀검사 및 불타는 장면 CCTV 등 추가확인을 통해…."

이 밖에도 안에 설치돼 있던 전기패널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 숨진 이 씨와 천씨가 중학교 때부터 알고 지낸 친한 친구사이였다고요?

= 네 이들은 중학교 동창으로 평소에도 매우 가깝게 지내던 사이였는데,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자 아이들을 데리고 근교로 여행을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래 아이들과 용평의 한 리조트로 여행을 떠나려다, 주일인 어제 아침 교회를 가야 한다는 생각에 가까운 강화도로 행선지를 바꾼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병원에 온 유족과 지인들은 평소 이들이 아이들과 여행을 다니는 것을 좋아했고 무척 다정한 아빠였다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 불이 난 시설이 미신고 시설이라 화재 위험에 취약할 수밖에 없었다는데, 이건 또 무슨 말인가요?

= 네 실제로 사고가 난 캠핑장은 미신고 시설이고, 그렇다보니 안전점검 한번 제대로 받지 않았습니다.

예고된 인재다, 이런 지적이 나오는 이윤데요.

일단 안에 주거시설에 맞먹는 시설을 갖춘 글램핑장 텐트는, 숙박용인지 야영용인지 그 개념이 분명하지 않습니다.

어제 사고가 난 글램핑장의 경우도 장소를 임대해주는 것 아니라 고정식으로 설치된 텐트와 기기를 빌려주는 형태여서,

일정 안전기준을 충족시키도록 한 야영장법에 해당되지 않았습니다.

또 마당에 설치된 형태라 '건축물'로 분류되지 않아, 정기적인 소방 점검을 받지도 않았습니다.

이렇듯 법의 사각지대에 있다 보니 결국 이런 참사가 일어날 수밖에 없었다는 지적입니다.

경찰은 어제 이 캠핑장 관계자와 유가족들을 조사했고 오늘은 캠핑장 관리동과 관련 장부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대북전단 살포 예고에 또 남북관계 파국… 정부는 '방관'>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 대북전단 살포 문제로 또 다시 남북간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북한이 그 어느때보다 격앙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우리 정부는 대북전단 살포 제지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등 남북간 긴장완화 노력을 게을리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임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자유북한운동연합 등 탈북자 단체가 천안함 사건 5주기인 오는 26일을 전후해 대북전단 50만 장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단체는 북한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 암살을 소재로 다룬 영화 '인터뷰' 편집분을 담은 USB와 DVD도 5,000개씩 살포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이같은 움직임에 북한은 '사전경고없이 무차별적인 기구소멸작전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며 전에 없이 강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북한은 특히 "반공화국 삐라살포가 강행될 경우 인근지역과 군사분계선 접경일대의 남측주민들은 안전상 미리 대피할 것을 권고한다"고 위협했습니다.

실제로 북한은 지난해 10월 경기도 연천 인근 비무장지대에서 대북전단이 살포되자 고사총을 10여 차례 발포한 바 있습니다.

탈북자단체 등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북한이 이처럼 격한 반응을 보이며 반발하고 있지만 우리 정부는 여전히 '표현의 자유'를 내세워 방관자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대북전단 살포로 북한을 불필요하게 자극하고, 이로 인해 남북관계가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상황임에도 우리 정부가 방관자적인 입장을 취하면서 '무능하다'는 비판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어제 "제재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무책임한 말만 되풀이하지 말고, 국민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포스코 베트남법인장 박모 전 상무 긴급체포>

▶ 포스코건설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포스코그룹 전반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성진지오텍 인수가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정준양 전 회장 등이 성진지오텍을 터무니없이 비싸게 사들인 이유에 대해 검찰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조은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 포스코는 지난 2010년 성진지오텍 주식 440만주를 주당 1만 6,331원에 사들였습니다.

'키코' 투자손실로 인수 결정 직전 평균 주가가 8,200원대였던 점에 비춰보면 지나치게 높은 가격입니다.

산업은행이 성진지오텍 전정도 전 회장에게 신주인수권을 넘긴 경위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산업은행은 포스코의 성진지오텍 인수 결정이 내려지기 직전 신주인수권 446만주를 주당 9,620원에 전 전 회장에게 매각했습니다.

포스코의 인수가 기정사실인 상황에서 보유만 하면 상당한 이득을 볼 수 있었지만 매각 당시 주가인 1만 2,000원보다도 싸게 넘겼습니다.

이 때문에 산업은행이 본 손실 110억여 원은 그래도 전 전 회장의 몫이 됐습니다.

특히 산업은행은 신주인수권 매각을 주도한 울산지점이 성진지오텍 인수 사실을 몰랐기 때문에 빚어진 일이라는 말도 안 되는 해명을 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납득할 수 없는 일이 버젓이 이루어진 데는 정권 실세들의 힘이 아니고서는 힘들다는 것이 금융권 내부의 평가입니다.

실제로 전 전 회장은 2008년 11월에 이명박 전 대통령의 남미 순방길에 동행하는 등 긴밀한 관계를 과시했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이 성진지오텍 인수로 회사에 손실을 끼친 혐의 등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포스코건설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수십억원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베트남법인장을 맡았던 박모 전 상무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광주에서 '민주당'도 옛말… "'그 밥에 그 나물' 뽑아주면 뭐한다요">

(사진=천정배 캠프 제공)
▶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온 4.29 재보궐 선거 가운데 가장 뜨거운 지역이 광주 서구을 보궐선거입니다.

천정배 전 장관의 무소속 출마와 이정현 후광효과로 새정치민주연합이 '깃발만 꽂으면 당선'이라는 등식이 통용될 지극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정치부 조태임 기자가 어제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천정배 전 장관의 무소속 출마로 광주는 여 대 야 구도가 아닌 1여 대 다 야 구도가 만들어졌습니다.

당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광주에서 자리를 내줄 수 없는 새정치연합은 문재인 대표가 어제 직접 조 후보가 다니는 성당을 찾는 등 천정배 잠재우기에 나섰습니다.

조 후보는 정권 심판을 위해 새정치연합에 힘을 실어달라고 말했습니다.

조영택 후보입니다.

"정권 교체 해야 한다는 염원 강하구요. 특히 박근혜 정권에서의 차별과 소외를 실감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천정배 후보는 광주에서의 패권으로 무기력해진 새정치연합을 심판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천정배 후보입니다.

"호남정치 이대로 돼서는 안되겠다. 막대기만 꽂아서 되는 상태 계속되니까 기존 정치가 시민과 멀어지고…"

당의 지지도나 인지도에서 약한 새누리당 정승 후보는 힘 있는 여당의원의 필요성과 함께 이름 알리기에 주력했습니다.

정승 후보입니다.

"말만 해놓고 해 준게 없다. 실망감 많고 이정현 의원 순천 곡성 되고 난 뒤에 그 쪽이 확 변하니까… 우리가 먼저 뽑아줄걸…"

후보들의 열기와 달리 광주시민들의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특히 새정치연합에 대한 시선이 예전같지 않습니다.

"뽑아줘봐야 그놈이 그놈이고" "옛날보다 많이 틀려졌재. 당을 많이 안 봐요" "옛날에 민주당이 의미가 없다고 그랑께. 광주 사람들이 이제 민주당 의미 없다"

새정치연합이 미우면서도 천정배 후보의 탈당에 대해서도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습니다.

"천정배 후보가 왜 광주에서 나오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초록은 동색이라고 민주당 후보 나오면 되겠죠."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한 달 동안 펼쳐질 선거전에서 누가 싸늘해진 '광주 민심'을 달래느냐에 따라 승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재벌오너도, 소액주주도 주식담보 대출 성행>

▶ 경기침체로 인해 유동성이 급한 기업들과 개인투자자, 심지어 재벌오너들까지 보유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대출문턱이 낮기 때문인데, 이런 주식담보대출이 10조원을 넘었습니다.

조성진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빚을 내 고수익을 추구하는 레버리지 전략의 수단이었던 주식담보대출.

이제는 생계 대출로 영역이 확대됐습니다.

은행 신용대출 한도 초과로 증권사에서 단기 생활 자금을 융통하는 사례가 부쩍 늘었습니다.

서울에 거주는 30대 직장입니다.

"1,000만원 미만으로 빌리는데 단기간 돈을 빌리는데 활용합니다. 은행보다 금리가 높지만 감당할 수준입니다."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도 주식담보대출을 적극 활용합니다.

한진해운의 최대주주인 대한항공은 보유지분 33% 전량을 담보로 현금화했습니다.

동부화재 최대주주이자 동부 김준기 회장의 아들인 동부제철 김남호 부장은 보유주식의 95%를 담보로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상속 및 증여를 앞둔 재벌오너가들도 사재를 내놓기보단 주식담보대출로 돈을 마련합니다.

세아홀딩스 3세인 이태성 전무는 보유주식의 3분의 2 이상을 국세청에 담보로 잡혔습니다.

상속세 납부 기간을 연장하기 위한 조칩니다.

두산그룹의 4세인 두산건설 박정원 사장은 두산 주식 132만주 전량을 담보로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주식담보대출은 유동성 급한 재벌과 기업, 가계의 현금창구 역할을 하면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2007년 5조원에서 8년 만에 두배이상 증가한 겁니다.

부작용도 적지 않습니다.

자본시장연구원 황세운 자본연구실장입니다.

"적시에 원리금을 상환하지 못해 금융권에서 반대매매가 나오면 일시적으로 주가 하락…"

지나친 대출은 부메랑으로 되돌아 올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신문으로 보는 세상>

▶ 신문으로 보는 세상, '아침 신문 읽기' 입니다.

김영태 기자,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댓글을 달면 처벌을 받게 될 것 같네요?

= '전라도 홍어', '영남당' 같은 악의적인 지역감정이 포함된 댓글, 공개 발언에 대해 과태료를 최대 200만원까지 부과할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이 추진됩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에 나섭니다. 이 기사는 서울신문이 1면 머릿기사로 배치했습니다.

▶ 가계빚의 심각성에 관한 보도가 오늘도 비중있게 다뤄지고 있군요?

= '미친 가계빚'…4년 연속 성장률 추월, 경향신문 1면 머릿기사입니다.


2014년 가계대출 증가율은 6.9%로 경상성장률 추정치 3.6%보다 3.3%나 앞섰습니다.

가계대출 총액이 가파르게 늘다 보니 금리가 낮아져도 원리금 상환부담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2010년 연간 826만원이던 부채가구의 원리금 상환액은 지난해 1175만원으로 42% 증가했습니다.

▶ "집권 3년차 정상회담을 열어야 한다"는 보도가 있는데, 무슨 내용인가요?

= "박 대통령 3년차 남북 돌파구 위해 정상회담 열어야 한다", 중앙일보 1면 머릿기사입니다.

북한 문제를 연구하는 전문가들의 모임인 한반도포럼 4주년 학술회의에서 나온 주장입니다.

이 학술회의에서는 또 북측과 대화가 가능한 특사 파견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 북한의 개성공단 임금인상 요구 논란의 배경을 분석한 칼럼이 흥미롭네요?

=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한겨레신문에 기고한 칼럼입니다.

이 칼럼 내용입니다. "북한의 개성공단 임금인상 요구가 꼭 돈 때문인 것만은 아닌 것 같다. 우리 정부가 개성공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북한의 다른 요구를 들어줄 수밖에 없도록 만드려는 '돌려차기'인 것 같다. 군사훈련 중지, 대북전단 살포 중지, 통일준비위원회 해체 등 여러가지 요구가 있지만, 북한 정치문화를 고려하면 자기네 '최고존엄'을 건드리는 대북전단 살포 중지가 최우선 요구일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 쌍용자동차 굴뚝 농성이 어제로 100일 맞았군요?

= 쌍용차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는 굴뚝농성이 어제로 100일을 맞았습니다. 쌍용차 평택공장 70m 높이 굴뚝 위에서 이창근 쌍용차노조 기획실장이 손을 흔들고 있는 모습의 사진이 실렸습니다. 이 사진과 함께 관련 기사를 한국일보와 한겨레신문, 경향신문이 실었습니다.

▶ 천안함 생존자들의 인터뷰 기사도 눈에 띄는군요?

= 천안함 생존자들 "패잔병 취급에 고통" "자살까지 생각", 조선일보 보도입니다.

호국보훈협회가 천안함 사건 5주기를 맞아 생존자 인터뷰를 공개했습니다.

병사들은 자신들이 '살아남은 자' '죄인' '패잔병'으로 낙인찍힌 채 살고 있다고 생각하며, 대부분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 성범죄 위험도를 분석한 보도가 있군요?

= 성범죄 위험, 4위와 200위 차이…배관 ·골목이 갈랐다, 중앙일보도입니다.

도봉구는 골목이 곧고 배관도 높게 설치돼 서울에서 가장 안전한 자치구로 꼽혔습니다.

오늘 조간신문에 실린, 노란 물감을 뿌려놓은 듯 한 구례 산수유 풍경 사진을 보니, 와 ! 좋다 감탄할만큼 너무 아름답더군요.

이 봄에 노사문제, 지역갈등, 이념갈등, 남북문제가 봄꽃 소식과 함께 잘 풀렸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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