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100% 여론조사를거쳐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새정치민주연합은 당원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산해 신동근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을 각각 후보로 확정했다.
이에따라 여야는 서울 관악을과 광주서을, 경기 성남 중원 등 이번 재보선이 치러지는 4곳의 후보를 모두 결정했다.
이렇게 재보선 정국이 가까워지면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휴일인 이날 광주를 직접 방문해 표심잡기 기선제압에 열중한데 이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번주 내내 재보선 선거 지역을 방문하는 등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나선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22일, 광주를 찾아 '아시아문화중심도시특별법 통과보고대회'를 갖고 "광주가 진정한 대한민국의 문화수도가 될 수 있도록 다시 뛰어야한다"면서 "저와 우리당이 열심히 가속페달을 밟겠다는 약속을 광주시민에게 드린다"고 밝히는 등 광주 민심잡기에 시동을 걸고 나섰다.
문 대표는 앞서 지역 언론인들과 만나서는 호남민심이 멀어진 것은 선거에 패배하고 원칙없는 공천을 한 탓이라며 정도를 가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전날과 이날은 특별한 일정 없이 이번주에 풀 가동할 강연준비에 주로 시간을 보냈다.
김 대표는 다만 23일 서울 관악에서 '청춘무대'행사를 열고 고시촌을 중심으로 젊은이들의 표심잡기에 나서고 25일에는 인천서구 강화을에서 당원을 상대로한 강연과 교육에 나선다.
26일에는 광주를 방문해 후보로 확정한 정승 전 식약처장 지원에 나서고 27일에는 성남 중원을 다시 방문해 표밭 다지기에 몰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