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변장 뒤 카지노 출입? 사진 찍고 사인도 해줬다"

해외 원정 도박설에 대해 뉴스 프로그램서 거듭 부인

가수 태진아 (자료사진/노컷뉴스)
가수 태진아가 20일 저녁 방송된 한 뉴스 프로그램에 직접 출연해 해외 원정 도박설에 대한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태진아는 이날 방송에서 "카지노를 몰래 출입한 적도 없고, 억대 도박을 한 사실도 없다"며 "단지 미국 여행 당시 4차례 카지노장을 갔다 온 사실은 있다"고 말문을 뗐다.

그는 "카지노에 변장을 하고 갔다고 하는데, 지금 입고 나온 이 복장 그대로 카지노에 갔다"고 설명하며 당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한인 종업원과 인사도 나눴고, 나를 알아보는 이들과 사진을 찍고 사인도 해 줬다"며 재차 반박했다.

태진아는 "아들 이루는 그날 함께 하지 않았고, 끝날 때 잠깐 들어와 '아빠 이제 갈까요'라고 했을 뿐"이라고 전했다.

앞서 미국에 있는 한인 관련 한 매체는 17일(현지시간) "태진아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H 카지노에서 억대의 바카라 도박을 벌인 사실이 들통났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태진아는 "지난 2월 생일을 기념해 가족들과 함께 미국으로 여행을 떠났다. 그 여행지에서 카지노장을 찾은 건 맞다"며 "당시 1000달러를 지참하고 카지노장에 들렸고, 운이 좋아서 돈을 좀 따고 가족들과 저녁식사를 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여타의 관광객과 다를 바 없었고 현장에 나를 목격한 현지 교민들도 많았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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