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한국정부, AIIB에 진일보한 연구하는 듯"

이경수 외교부 차관보가 16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중국 류젠차오(劉建超)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급)를 맞이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21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대한 우리나라의 참여 가능성을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왕이 부장은 이날 오전 한중 외교장관간 양자회담을 마치고 나오며 기자들과 만나 AIIB 협상에 대한 질문을 받고 "진일보한 연구를 하고 있다고 한국 정부가 밝히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이는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전날 정례브리핑 내용과 맥락을 같이 한다.

훙레이 대변인은 "한국과 일본, 호주가 앞으로 관련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정부는 AIIB 참여 여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힌 적은 없다. 다만 정부가 AIIB 참여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관측이 유력한 상태다.

왕이 부장은 관심이 집중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문제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

그는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이밖에 양국관계의 모든 관심사에 대해서 얘기했고 폭넓은 공동 인식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그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과 함께 이날 오후 청와대로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한 뒤 오후 4시부터는 신라호텔에서 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다.

왕이 부장은 이날 외교부 청사로 들어오며 한국어로 "안녕하십니까"라고 인사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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