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의 섬 피지(FIJI)를 가기 전에 알아둬야 하는 것

피지관광청이 소개하는 피지 여행 Tip

(사진=피지관광청 제공)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다. 여행을 할 때보다 이 말이 잘 어울릴 때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여행지에 대한 사전 지식은 필수다.


아직 한국인들에게는 낯선 남태평양의 섬나라 피지(Fiji)라면 더욱 그렇다. 정식명칭은 피지 공화국으로 피지 현지어로는 마타니투 투바카이코야 코 비티(Matanitu Tu-Vaka-i-koya ko Viti)라고 한다.

가까운 곳에 위치한 호주와 뉴질랜드에 비해 아직까지 개발되지 않은 천혜의 자연과 멜라네시안 원주민들이 지켜온 오랜 문화로 이곳은 이색적인 휴양을 즐기러 오는 이방인들이 끊이질 않는다.

(사진=피지관광청 제공)
◇ 면적

1만 8333㎢으로 한국의 경상북도만한 크기의 피지는 2개의 320여 개의 부속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수도는 수바(Suva)로 본섬인 바티레부(Viti Levu)에 자리 잡고 있다.

◇ 언어

피지의 총 인구는 약 88만 명으로 피지인을 포함해 인도인, 로투만, 중국인, 기타 유럽인 등 다양한 인종이 공존하며 살고 있다. 때문에 이곳의 공용어는 영어. 피지어와 힌두어, 로투만어도 혼용한다. 피지어는 동남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에 걸쳐 널리 사용되는 말레이폴리네시아어로 뉴기니, 솔로몬 제도 등도 같은 언어를 사용한다. 인사를 주고받을 때는 '불라(Bula)'라고 하며, 고마움을 표시할 땐 '비니카(Vinaka)'라고 한다.

(사진=피지관광청 제공)
◇ 기후

고온 다습한 열대 해양성 기후로 평균 기온 섭씨 20~30도 사이로 연중 내내 휴양을 즐기기에 최상의 조건을 갖추었다. 남반구에 위치해 4~10월에 겨울을 맞으며 섭씨 19~29도 사이로 여행하기에 좋다.

◇ 시차

지난 2011년 사모아가 날짜 변경선을 동쪽으로 옮기기 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빨리 해가 뜨는 나라였다. 원래의 날짜 변경선은 타베우니 섬을 통과했다. 한국보다 3시간 앞서며, 서머타임제를 실시하는 기간에는 4시간 빠르다.

(사진=피지관광청 제공)
◇ 화폐

피지 화폐는 피지달러(FJD)라고 부르며, 기호는 F$이다. 1피지 달러는 한화로 약 548원으로 난디 시내, 데나라우 항구 등의 은행이나 환전소에서 미국 달러를 피지 달러로 환전할 수 있다. 3년 전 영국 여왕의 초상화 대신 피지의 날여우박쥐, 줄무늬이구아나, 피지의 국화인 탕이모디아 꽃 등 남태평양 섬들에만 서식하거나 피지에서만 자생하는 고유의 동식물들을 넣은 새 화폐를 발행했는데, 간혹 익숙지 않아 거스름돈을 잘못 내미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할 것.

◇ 피지 어떻게 가야할까?

대한항공 직항편이 있다. 주 3회 운항하며 관문인 난디 국제공항까지 약 9시간 45분 소요된다. 피지의 국적기인 피지에어웨이즈는 홍콩과 난디를 연결한다.

◇ 한국어 자료는 어디서?

주한 피지관광청이 운영하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또는 블로그 등에서 다양한 여행 정보를 찾아볼 수 있으며 관광청이 발행한 공식 가이드북을 신청하면 받아볼 수 있다.

(사진=피지관광청 제공)
◇ 짐 꾸리기

남태평양의 태양은 상상 이상으로 뜨겁다. 시원한 복장과 수영복, 챙이 넓은 모자, 최소 SPF50의 선크림과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는 수딩 크림, 알로에 젤을 챙기는 것이 좋다. 또 피지에는 아름다운 해변 뿐 아니라 원시의 열대우림도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 모기 퇴치 스프레이나 캔들도 필수.

야외 액티비티나 해양 레포츠를 즐기게 되므로 아웃도어에 강한 카메라나 물속에서 촬영 가능한, 워터프루프 카메라를 마련하면 것도 좋다.

취재협조=피지관광청(www.HappyFIJI.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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