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이순신 장군이 명량해전을 준비하며 60일간 걸었던 1234㎞의 수군재건로를 따라가며 숨은 역사적 사건을 알아보는 여정이다.
김한민 감독은 지난해 명량 개봉 당시 극중 명량해전이 지나치게 과장됐다는 일부 시선을 접한 뒤로, 명량해전의 진정한 의미를 알리고자 이 영화를 기획했다.
김 감독은 이순신 장군이 걸었던 길을 따라가며 그의 인간적인 면모와 백성을 살리기 위한 고뇌를 발견하려 애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화는 '최종병기 활'의 조감독으로 김 감독과 인연을 맺은 정세교 감독이 공동연출을 맡았다.
김 감독은 이 영화에 직접 출연했다. 영화 명량에서 스파이 준사 역을 맡았던 배우 오타니 료헤이와 이순신 장군의 곁을 우직하게 지키는 송희립 장군 역의 이해영, 나대용 장군 역의 장준녕도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