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이스라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70% 가량 진행된 가운데 리쿠드당 득표율은 23.73%를, 경쟁자인 중도좌파 시오니스트연합은 19.06%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현지 라디오 방송은 이를 의석 수로 환산하면, 리쿠드당이 전체 120석 가운데 30석, 시오니스트연합은 24석을 확보하게 된다고 전했다.
네타냐후는 출구조사 직후 '위대한 승리'를 거뒀다고 자축하며, 연정 구성에서 주도권 잡기에 나섰다.
투표 직후 발표된 출구조사에서는 리쿠드당이 27∼28석, 시오니스트연합은 27석을 얻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랍계 정당 연합인 조인트리스트는 12~13석을 차지해 제 3당에 오르고, 중도 성향의 예쉬 아티드당과 쿨라누당은 각각 11~12석, 9~10석을 따낼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