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경남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4일과 15일 경남도민 1,022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보고서는 경남CBS 홈페이지 http://www.gncbs.co.kr/ 에서 확인 가능)
◇ 무상급식 중단에 대한 여론
무상급식 예산 지원중단이 ‘잘 한 결정’이란 응답은 32%, ‘잘못한 결정’이란 응답은 59.7%였다. ‘잘 모름’은 8.3%였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 ‘잘못한 결정’이란 응답(76.2%)이 가장 많았고, 50대를 제외하고는 60대 이상을 포함해 모든 연령층에서 잘못한 결정이란 응답이 많았다.
소득계층별로도 거의 차이가 없었다.
100만원 미만의 소득 1분위(57%)부터 6백만원 이상 소득 5분위(59.9%)까지 비슷한 수준으로 잘못한 결정이란 응답이 많았다.
지역별로도 경남 모든 지역에서, 성별로도 남성과 여성 모두 잘못된 결정이란 응답이 높게 나왔다.
◇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에 대한 여론
경상남도가 무상급식 지원을 중단한 예산으로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을 하기로 한데 대한 응답도 마찬가지 결과를 보였다.
‘무상급식을 중단하고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에 쓰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33%였고, ‘무상급식 지원은 현행대로 유지하면서 서민자녀교육지원사업은 교육청과 협의해서 추진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60%였다. 잘 모름은 7%였다.
소득계층별로도 모든 계층에서 '무상급식을 유지하면서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은 교육청과 협의해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는데, 소득이 높을수록 높고, 소득이 낮을 수록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 홍준표 지사 도정운영 전반적 평가
홍준표 지사의 도정운영 전반에 대한 평가에서는 잘한다는 평가보다 잘못한다는 평가가 높았다.
'매우 잘함' 4%, '잘하는 편' 33.6%로 긍정평가는 37.6%인 반면 '잘못하는 편' 31.9%, '매우 잘못함' 13.4%로 부정평가가 45.3%로 더 높았다.
특히 부정평가의 강도가 긍정평가의 강도보다 매우 높았다. 잘 모른다는 응답은 17.1%였다.
연령대별로는, 긍정적인 평가는 60세 이상(57.2%)과 50대(52.3%)에서 높았고, 부정적인 평가는 40대(68.2%)와 30대(64.5%)에서 높았다.
◇ 홍준표 지사 '소통' 평가
홍준표 지사가 주요정책을 결정하면서 도민들과 얼마나 잘 소통하고 있느냐에 대한 질문에서는 55.9%의 도민이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매우 잘한다’ 3.5%, ‘잘 하는 편’ 26.3%로 긍정평가는 29.8%에 그쳤고, ‘잘못하는 편’ 33.3%, ‘매우 잘못한다’는 응답은 22.6%로 부정평가가 55.9%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마찬가지로 부정평가의 강도도 매우 높았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4.3%였다.
◇ 박종훈 경남교육감 직무수행 전반 평가
박종훈 경남교육감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인 응답이 더 많았다.
박종훈 교육감의 직무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묻는 항목에서 매우 잘함 3%, 잘하는 편 36.5%, 잘못하는 편 23%, 매우 잘못함 2.8%로 긍정평가(39.5%)가 부정평가(25.8%)보다 13.7%P 높았다.
박 교육감에 대한 긍정평가는 모든 계층에서 높았는데, 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에서 40%를 넘었고, 나머지 연령대는 30%대 후반의 긍정적인 응답을 보였다.
◇ 박종훈 경남교육감 소통 평가
박종훈 교육감이 주요정책을 결정하면서 도민들과 얼마나 잘 소통하고 있느냐에 대한 질문에는 매우 잘함 2.9%, 잘하는 편 34.6%, 잘못하는 편 27.9%, 매우 잘못함 2.8%로 긍정평가(37.5%)가 부정평가(30.7%)보다 6.8%P 높게 나왔다.
◇ '0교시 및 강제야간자율학습 폐지' 평가
경남교육청이 새학기부터 실시하고 있는 ‘0교시 수업과 강제 야간 자율학습 폐지’에 대해서는 잘한 결정이라는 응답이 56.7%, 잘못한 결정은 25%로 두배 이상 높았다. 잘 모른다는 응답은 18.3%였다.
◇ 박근혜 대통령 국정운행 평가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서는 매우 잘함 7.4%, 잘하는 편 44.6%로 긍정평가가 52%, 매우 잘못함 12.6%, 잘못하는 편 28.4%로 부정평가는 41%였다.
◇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문재인-김무성-박원순-안철수 順
경남도민들은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할 지를 조사한 결과, 문재인(19.2%), 김무성(8.8%), 박원순(6.6%), 안철수(4.2%) 후보 등의 순이었다.
이어 홍준표(4.1%), 정몽준(3.4%), 이완구(2.2%), 김문수(1.6%), 안희정(1.6%), 남경필(0.8%) 등이 뒤를 이었다.
[조사개요]
조사대상 -경상남도 거주 19세 이상 남녀 1,022명
조사기간 -2015년 3월 14일~3월 15일
조사방법 -유무선 전화 면접
응답률 -17.1% (완전응답 1,022명, 거절 및 불완전 응답 5,977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조사기관 -(주)리얼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