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기운이 전해지는 잉카인들의 땅 '모라이'

페루의 성스러운 계곡 투어 ③ 모라이

(사진=오지투어 제공)
잉카가 남아메리카의 거대 왕국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 중 가장 큰 하나가 농경기술의 발전이다.

신비한 잉카의 농경기술을 제대로 엿볼 수 있는 곳으로는 모라이가 있다. 쿠스코에서 북동쪽으로 약 40㎞ 떨어져 있는 모라이는 해발 3,500m에 위치한 계단식 경작지이다.

(사진=오지투어 제공)
멀리서 보면 그모습이 마치 원형경기장을 떠올릴 수 있는 동심원상의 계단식 형태라는 것이 흥미롭다.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믿기 어려울 만큼 동그란 틀로 찍어낸 것 같이 간격이 일정하다.

연구자들에 의하면 이 곳은 과거 잉카인들이 감자, 옥수수 등의 품종을 개량하기 위해 조성한 농업기술 연구단지라고 한다.

가장 윗부분과 가장 아래층까지 높이는 무려 140m로 총 24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는 모라이는 층 간의 간격이 일반성인 키 만큼 높아 각 층마다 5도씩 차이가 난다.


(사진=오지투어 제공)
잉카인들은 이러한 온도차를 이용해 가장 위층엔 고도가 높아도 잘 자라는 감자를 심었고, 가장 낮은 층에는 따뜻한 곳에서만 자라는 옥수수를 심었다.

그리고는 식물이 적응을 하면 한 두 단계 더 위층 혹은 아래층에 심어 식물이 성장에 대해 연구했다.

숲으로 덮여 존재를 알 수 없던 모라이가 현대에 알려진 데에는 1932년, 미국인 탐험가 로버트 시피와 조지 존슨이 항공 촬영 중에 발견되면서이다.

이후 모라이는 비밀스럽고도 신비로운 곳으로 여겨지게 된다. 특히 정 가운데 위치한 원이 태양의 기운을 받을 수 있다는 정설이 생겨나면서 이곳에선 심심치 않게 여행자들이 누워서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오지투어에서는 남미 전문 인솔자와 함께 '모라이'가 있는 페루를 비롯해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 볼리비아 등 남미의 핵심국가를 41일 걸쳐서 둘러보는 리얼 배낭여행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오는 26일, 5월 18일 출발하는 일정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취재협조=오지투어(02-737-9808/www.oji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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