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팀은 주식거래가 상당량 이뤄지는 전후 시간대인 오전 11시, 오후 4시 중개인들의 타액 샘플을 채취,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 흐름을 8일간 추적 관찰했다.
이 결과 소위 ''잘 나가는'' 중개인들에서는 공격성, 자신감, 위험감수 성향과 연관된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평균치를 웃도는 것으로 밝혀졌다.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많은 날 중개인은 보다 높은 수익을 낼 확률이 높다는 결론.
그렇지만 이 수치가 지나치게 높거나, 만성적으로 높아진 상태일 경우 중개인은 투자위험을 무모하게 감수하게 되고 따라서 수익을 되레 갉아먹는 ''양날의 칼''이 될 수도 있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연구를 이끈 존 코츠, 조 허버트 교수는 "코르티솔 분비는 폭락장에서 증가, 위험을 회피토록 함으로써 증시 하락세를 악화시키는 반면 테스토스테론은 폭등장에서 더욱 증가, 위험을 감수토록 함으로써 상승세를 부추긴다"고 연구결과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