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는 17일 상공의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조성제 현 회장을 제22대 부산상의 회장으로 선출했다.
12년 만에 치러진 상의 회장 경선에서 조 회장은 케이씨씨전자 박수한 대표를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연임에 성공했다.
조 회장은 “지난 경험을 토대로 지역발전과 기업 성장을 위해 책무를 다하고 역대 회장들의 높은 뜻과 훌륭한 업적을 거울삼아 지역 상공계의 기대에 어긋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앞으로 3년은 부산경제 안팎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현안들이 많다”고 지적하고 “부산상의가 중심이 돼 부산경제가 맞을 기회를 최대한 살려 부산이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선기자재 업체인 BN그룹 명예회장을 맡고 있는 조 회장은 20일 취임식을 갖고 2018년 3월까지 3년간 지역 경제계를 대표해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