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와 현대가 호흡하는 도시 '뮌헨'

삽자루투어와 함께하는 유럽 건축 기행 ② 뮌헨

뮌헨 시청사(사진=삽자루투어 제공)
뮌헨은 베를린과 함부르크에 이어 독일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이자, 독일인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도시로 손꼽히는 곳이다.

대도시인데도 도심지는 평화로운 분위기에 문화 중심지로서 물질적인 풍요로움과 예술적으로도 수준이 높으며 무엇보다 치안이 좋은 데다 인근에 명소들이 많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이에른 왕국시대의 훌륭한 건축 예술을 자랑하는 오래된 시청사 건물이나, 교회와 박물관에서 느껴지는 고풍스러움이 있는데다가 올림픽과 월드컵 개최지로서의 현대적 이미지가 함께 공존하고 있는 매력적인 도시이다.

알리안츠 아레나(사진=삽자루투어 제공)
독특한 외관으로 쉴라우후부트(Schlauchboot) 즉 '고무보트'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알리안츠 아레나는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위해 지어진 경기장이다.

현재는 바이에른 뮌헨과 TSV 1860이 이곳을 홈 경기장으로 함께 사용하고 있어, 바이에른이 경기할 때는 붉은 색, TSV이 할 때는 푸른색으로 빛난다.

현대적인 디자인 뿐 아니라 이곳의 설계 방법은 가히 혁신적이다. 지붕이 덮이는 돔 형태의 경기장의 경우 지붕 아래로 공기를 밀어 넣어야 하기 때문에 내부에서 잔디를 자라나게 하는 것이 어렵다. 알리안츠 아레나의 지붕의 경우 투명하고 빛을 통과시키는 소재인 2,874장의 ETFE 라미네이트 판으로 이루어져 잔디가 제대로 자랄 수 있도록 돼있다.

뮌헨 올림픽 스타디움(사진=삽자루투어 제공)
1972년 뮌헨 하계 올림픽에 맞춰 만들어진 경기장으로, 베를린에서 열렸던 1936년 하계 올림픽에 못지않은 대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독일의 건축가인 귄터 베니슈와 기술자인 프라이 오토에 의해 설계된 뮌헨 올림픽 스타디움은 알프스 산맥을 콘셉트를 바탕으로 탄소가스 배출 최소화를 목표로 만들어졌다.

사상 최초로 강철 케이블에 지탱해 안정된 거대한 아크릴 유리 덮개를 설치하였고 건물의 세 면이 물길에 둘러싸여 있으며, 올림픽 공원의 다른 구역으로 쉽게 오고 갈수 있도록 다섯 개의 다리를 놓아 완공 당시에 혁신적인 경기장으로 여겨졌다.

경기장 내부에서는 음식물을 판매하지 않는다. 대신 바깥쪽에 팬 존(fan zone)을 마련하여 관중들이 대형 스크린으로 경기를 보며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하였다.

현재는 스노보드, 스키 행사가 열리며 스포츠 경기 외에도 마이클잭슨, 본 조비, 메탈리카 등의 콘서트 장소로도 이용되기도 했다.

브란트호르스트(사진=삽자루투어 제공)
뮌헨의 현대 건축의 메인은 브란트호어스트 박물관이라 할 수 있다. 접착제 회사 헨켈의 상속자인 우도 아네트 브란트호어스트의 700여 점에 달하는 개인 소장품으로 꾸며진 이곳은 주로 20세기 중반 이후부터 동시대의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인 게르하르트 리히더, 장 미셀 바스키아, 앤디 워홀, 사이 톰블리의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이 박물관은 설계한 노만포스터는 영국에서 가장 진보적인 건축가중 한명으로 기술진보가 가속되어 보다 다양화, 정보화로 나아가는 현대 사회에서 이런 변화가 인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해 설계하는 것이 건축에 대한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했던 건축가이다.

이 박물관을 설계할 당시 노만포스터는 '보석 상자처럼 그 안에 뭐가 들었는지 궁금해지도록 만들겠다'라는 겸손한 말을 남겼다. 하지만 그의 말과 달리 브란트호어스트 박물관은 23가지 색, 3만 6,000개의 세라믹 막대를 연결해 그 자체로 빛나는 보석이다.

브란트호어스트(사진=삽자루투어 제공)
여행사 삽자루투어에서는 건축 전문 가이드와 함께 '서유럽 건축여행 15일'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독일의 뮌헨을 포함해 프랑스,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등 서유럽 지역의 현대 건축 투어와 함께 시내 자유 일정을 즐길 수 있는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상품가는 339만원(총액운임 기준)부터며 러시아항공 왕복항공권을 비롯해 전일정 호텔 숙박 및 조식, 교통비, 파리 세느강 유람선 '바토무슈' 티켓 그리고 유럽 인솔자 동행이 포함된다.

문의=삽자루투어(1661-6782/www.sjr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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