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로몬] 2008년 '서정희 유언장' 눈물..."아무것도 없는 저를..."

쓸로몬은 쓸모있는 것만을 '즐겨찾기' 하는 사람들을 칭하는 '신조어' 입니다. 풍부한 맥락과 깊이있는 뉴스를 공유할게요. '쓸모 없는 뉴스'는 가라! [편집자 주]

남편 서세원 씨에 대해 이혼 소송을 제기한 서정희 씨는 지난 2008년 방송에 출연해 유언장을 낭독한 적이 있다.

서정희 씨는 2008년 8월 6일 CBS TV '새롭게 하소서'에 출연해 자신의 신앙생활과 남편에 대한 얘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당시는 남편 서세원 씨가 연예계 비리에 연루돼 수사기관을 오갈 때라 온갖 악성루머가 서정희 씨 가족을 뒤흔들던 때였다.

하지만 이런 위기는 가족을 더욱 똘똘 뭉치게 하는 계기가 됐다고 서정희 씨는 방송에서 말했다.

남편에 대한 애뜻한 감정과 어떻게든 위기를 극복해 나가려는 아내의 눈물이 오버랩되면서 많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것.

물론 2008년은 지금 서씨 부부의 상황과는 매우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지난해 서세원 씨의 외도, 폭행 논란에 이어 서정희 씨의 이혼 소송 제기가 뒤따르면서 현재로선 당시의 '잉꼬 부부'의 이미지는 '회복 불가능'까지 갔다는 게 중론이다.

서세원-서정희 커플의 어제와 오늘
1982.10 스타커플의 탄생
: 1980년 2월 CF 촬영때 서로 알게된 일을 계기로 결혼에 '골인'

2007.4 결혼후 '잉꼬부부'로 TV출연
: 서정희 씨는 19살에 결혼하게된 이유는 남편 서세원의 '립서비스 때문'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냄

2008.8 '서정희의 주님'(두란노서원) 발간
: 서세원 씨가 연예계 비리로 옥고를 치르기도 했지만 서정희 씨는 이런 '고난' 때문에 가족을 얻고 남편을 얻었다고 말함

2010.01 장녀 서동주 결혼
: 6세 연상의 재미교포 사업가와 백년가약

2010.2 서정희 씨의 패션, 인테리어 용품 사이트 '쉬이즈앳홈' 논란
: 사이트 진열 상품이 서정희 개인 소장품이라는 이유로 지나치게 비싼 가격으로 책정돼 소비자들의 원성이 이어짐

2012.2 서세원 씨, 목사안수 받고 목회 활동 시작

2013.8 아들 서동천 결혼

2014.4 서세원 씨, 경영난으로 목회활동 중단

2014.5 서정희 씨, "남편 서세원에게 폭행 당했다" 신고

2014.5 서정희 씨, 남편 서세원의 접근금지가처분신청

2014.7 서정희 씨, 남편 서세원 상대로 이혼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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