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U대회 명예위원장이기도 한 강운태 전 시장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니버시아드대회 남북 단일팀구성은 '2015광주U대회지원법' 33조에 법적 근거가 명시되어 있고 2013년 7월 세계대학스포츠연맹 총회에서 남북단일팀구성을 공식 승인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또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2012년 10월 서울 국제학술회의 연설에서 '2015 광주U대회 남북단일팀 구성'을 위해 UN이 창구역할을 하겠다"고 밝힌 이래 "UN 스포츠담당 특별보좌관이 북한을 직접 방문해 단일팀 문제를 협의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해 온 사항을 정부가 뒤늦게 반대하고 나선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처사다"고 덧붙였다.
강 전시장은 "지금부터라도 정부가 직접 나서 단일팀 구성을 위해 노력해야하며 시기적으로 전 종목이 어려운 경우 북한측이 이미 참가의사를 밝힌 여자축구와 탁구등 일부 종목이라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