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다음 아고라 이슈청원 게시판에는 '홍준표 경남지사의 주민소환 투표 실시를 청원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을 올린 누리꾼은 "홍준표 지사가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죄 없는 어린 동심에 상처를 주고 가난한 부모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며 "네티즌의 힘으로 '당선만 되면 그만'이라는 의식을 종식 시킬 수 있으면 참 좋겠다"고 말했다.
15일 오전 현재 10만 명 목표로 진행되는 주민투표 청원운동에는 3만 명 가까운 누리꾼들이 동참하고 있다. SNS를 통해 이 서명운동에 동참해 달라는 글도 공유되고 있다.
현행 주민소환제도 규정상 광역자치단체장에 대한 주민소환은 임기 개시 후 1년이 지난 7월 후에 가능하다.
현재 경남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을 중심으로 무상급식에 대한 '주민투표'가 추진되고 있으며, 이를 홍 지사가 거부할 경우 '주민소환'까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