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새정치민주연합은 "도덕성과 직무능력에 문제가 있다"며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에 반대했지만, 이날 '부적격' 의견을 반영한다는 조건으로 채택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청문보고서에는 "후보자가 통일부 장관으로서 남북관계 현안을 잘 풀어나갈 적임자라는 적격 의견이 있었다"는 내용과 "남북관계 개선의지가 기대에 못 미치고, 논문표절, 세금탈루, 위장전입 등 문제에 따라 부적격 의견도 있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이어 이날 홍 후보자까지 장관급 공직후보자 4명의 인사청문 절차가 완료됐다.
한편 이병호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16일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