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美 대사관저서 리퍼트 대사 피해자 조사

"사건 당시 상황, 피해 현황 등 구체적 조사 계획"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윤성호 기자)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 대사 피습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12일 오후 리퍼트 대사를 상대로 피해자 조사를 벌인다.

미국 대사 피습사건 수사본부는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수사관 1명, 참관인 1명, 통역 1명이 대사관저에 가서 직접 피해자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 당시 상황, 피해 현황 등을 구체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또 리퍼트 대사를 공격하 김기종(55)씨의 살인미수 혐의 등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13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김씨는 현재 "살해 의도는 없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가 초청장을 받은 2월 17일부터 범행 전까지의 행적을 살피는 등 살인미수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발목 골절상 수술 후 경찰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김씨를 상대로 전날에 이어 이날 역시 범행 고의성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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