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들 가운데 5명은 뼈에 금이 가고 7명은 경미한 타박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이날 귀국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이다.
착륙 당시 강풍이 불면서 이들이 타고 있던 열기구의 바구니가 옆으로 기울며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의 열기구 관광은 기암괴석으로 유명한 카파도키아가 대표적이며 강풍 등 기상 문제로 사망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여행 전문매체인 이터보뉴스(eTurboNews)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7일에 카파도키아에서 열기구가 추락해 중국인 관광객 1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을 입었다.
2013년 5월에는 열기구 두 대가 충돌해 브라질 관광객 3명이 숨졌고, 2009년에는 영국 관광객이 1명이 열기구 추락으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