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타자' 이승엽, 중학교 교과서에 실렸다

'국민타자' 이승엽(40, 삼성)이 중학교 교과서에 실렸다.


삼성 라이온즈는 11일 "간판 타자 이승엽이 중학교 교과서에 등재됐다. 삼양미디어의 2015년 개정판 '진로와 직업' 교과서에 각계 직업 종사자 17명 중 1명으로 이승엽의 인터뷰와 사진이 2페이지에 걸쳐 게재됐다"고 전했다.

이승엽은 "교과서에 인터뷰가 실리다니 기쁜 일"이라면서 "특히 어린 학생들의 교과서에 내가 나온다는 게 너무나 큰 영광이다. 야구를 계속 잘해야겠다. 내 아이들에게도 꼭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과서 인터뷰를 통해서는 "꼭 야구가 아니어도 좋다. 공부 때문에 강박관념에 사로잡히지 말고 스포츠를 접하는 삶을 추천하고 싶다”면서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좌절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삼양미디어는 "우리나라에 2만여 개 직업이 존재한다"면서 "오랜 기간 다양한 연령층의 팬으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이승엽의 인터뷰를 통해 프로야구 선수의 삶과 직업으로서의 모습 등 정보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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