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일성, 염헤원, 유태은, 이수지, 이지선의 그림책 원화와 디지털 원화 50여 점과 책을 전시한다.
그림책은 단순히 학습수단을 뛰어넘어 독자의 감수성과 정서 발달을 돕는 문화적 산물로 자리잡았을 뿐아니라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독립된 예술장르로 인정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0년대 초반, 질좋은 해외 그림책이 국내에 소개되면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당시 해외에서 공부하고 돌아온 유학파 작가들의 노력으로 그림책 분야에 대한 사회적인 이해와 관심이 커졌다. 2000년대 이후 국내 작가들은 볼로냐 아동도서전 라가치상에서 잇따라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는 18일 오후 4시에는 유태은, 이수지, 이지선 작가가 참여하는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마련한다.
3월 31일까지. 관람료 무료. 문의: 02-3707-2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