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은 강연에 앞서 특별한 세리모니가 진행됐다. 배달음식앱으로 유명한 ‘배달의민족’ 개발사인 ‘우아한형제들’과 ‘세바시’가 지난해 연말 이른바 ‘공익적 콜라보레이션’으로 함께 만든 ‘2015 세바시 좋은글 달력’의 판매 수익금 1,200만원 전액을 독거노인돕기 캠페인에 전한 것.
‘365 우유안부’ 캠페인은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매일 아침 우유 제품을 배달해주고, 그 우유 제품이 매일 소비되는 상황을 통해 독거노인들의 안부를 파악하고 보살피는 옥수중앙교회와 ‘우아한형제들’의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날 기부금을 전달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바시팬들의 후원으로 큰 돈을 캠페인에 보탤 수 있어서 기쁘다’며 이어서 “‘우아한형제들’은 우리사회의 홀로 사는 노인들에 대한 관심과 도움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CBS 변상욱 콘텐츠본부장 또한 “세바시 콘텐츠가 세상에 대한 좋은 지혜와 지식을 전하는 일도 보람있지만, 세바시팬들과 함께 우리 사회의 그늘에 존재하는 독거노인들을 위해 물질적 지원까지 할 수 있게 돼 더욱 보람을 느낀다”며 세바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우아한형제들’과 ‘세바시’의 ‘세바시 좋은글 달력’ 공익 콜라보레이션은 2013년 연말부터 시작됐으며, 지난해 ‘2014 세바시 좋은글 달력’ 판매 수익금 1,400만원을 이 캠페인에 공동으로 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