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은 지난해 9월 출시한 KNB기술창조 우수기업대출이 출시 5개월만에 한도 1천억원이 모두 소진되자, 기술금융 관련 지역 중소기업의 요청에 따라 한도를 증액했다.
이 대출은 기술력이 우수한 정밀신용등급 BB+(8)등급(SOHO CSS 7등급) 이상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 기업에는 업체당 최대 50억원 이내로 시설자금과 운전자금이 지원된다.
금리는 기준금리에 가산금리를 합산해 적용하는데 신용카드 이용액ㆍ임직원 급여이체ㆍ수출입실적 등에 따라 최대 1.1%p 이내 금리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경남은행은 지난 1월부터 기술금융 지원에 대한 실효성 제고를 위해 종전 최대 0.5%p 이내이던 우대금리를 최대 1.1%p 이내로 확대했다.
여신기획부 이해구 부장은 "KNB기술창조 우수기업대출의 경우 짧은 기간에 한도가 소진돼 증액을 결정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기술금융 지원 확대를 통해 지역 내수진작과 경제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