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애플 워치 공개 행사를 갖고 다음달 24일 공식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1차 출시국은 미국, 호주,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홍콩, 일본, 영국이며 한국은 여기서 제외됐다.
1차 출시국을 대상으로 한 매장 전시와 예약주문 접수는 다음달 10일 시작된다.
애플 워치의 모델은 알루미늄 재질의 저렴한 '애플워치 스포츠', 스테인레스 스틸 재질의 기본형인 '애플워치', 명품 시계를 지향한 '애플워치 에디션' 등 3가지다. 가격은 349달러에서 1만 달러까지 다양하다.
애플 워치는 아이폰과 연동해 간편 결제 서비스인 '애플 페이'를 사용할 수 있고 심장 박동수 측정 등 건강 관리 기능을 갖고 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애플 워치는 우리가 지금까지 만든 것 중 가장 개인적인 제품"이라면서 "그냥 가지고 다니는 게 아니라 몸에 붙이고 다니는 물건"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