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18년만에 인구 늘어, 무려 19명 증가

인구정책 지원과 경북도 여객선 운임지원 등으로 전근 온 교사, 공무원 늘어나

지난 1986년 이후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경북 울릉군의 인구가 지난해 4/4분기에는 19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해 3/4분기 울릉군 인구는 남자 4754명, 여자 4418명으로 전체 9172명이었으나 4/4분기인 연말 집계에서는 9191명으로 19명이 늘어났다.

이는 울릉군의 꾸준한 인구증가 정책과 지원을 비롯해 경상북도에서 울릉주민들에게 50%의 여객선 운임 지원을 해줌으로써 육지에서 전근 온 교사, 공무원들이 주소를 옮긴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울릉군의 인구는 지난 1986년 1만6527명에서 87년 1만6763명으로 236명이 증가한 후 88년부터 계속 줄기 시작, 매년 감소추세를 보였으며 가장 많이 감소한 해는 1991년 1만4623명에서 92년에 1만2463명으로 한해 2160명이 줄었다.

CBS포항방송 박정노기자 jn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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