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 "뱀 캐릭터 매력적…바닥 기는 춤 많아"

가수 가인이 신곡 안무 콘셉트를 귀띔했다.

가인은 9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CGV 7관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하와(Hawwah)' 발매 기념 시사회를 열고 취재진과 만났다.


가인은 또 한 번 파격적인 시도를 선보이기 위해 하와라는 콘셉트를 들고 나왔다. 하와는 창세기에 등장하는 하나님이 아담의 갈비뼈로 만든 인류 최초의 여자로, 사탄(뱀)의 유혹으로 신이 금지한 선악과를 깨물어 인류 최초의 죄를 범하게 되는 인물이다.

이날 가인은 "사실 내가 무교다. 이전까지 정확하게 알려고 했던 적도 없고 잘 모르던 분야였다"며 "콘셉트 자체가 무거운 건 아니었지만, 앨범 준비를 하는데 공부를 많이 해야 했다. 여러 가지로 어려웠던 기억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자세히 알아보니 드라마틱한 내용이더라. 또 연구해보니 뱀이라는 캐릭터가 안무, 캐릭터로 표현하기 쉬울 것 같았다"며 "특히 굉장히 사악하지만, 돋보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 뱀의 속도감에서 느낀 매력적인 부분들이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바닥에서 기는 춤이 많다"며 웃었다.

한편 가인의 새 미니앨범은 오는 12일 오전 0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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