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15년 3월 9일(07:00~07:30)
■ 진행 : 하근찬 앵커
■ 대담 : CBS노컷뉴스 김영태 기자
[김영태의 아침신문 전체듣기]
▶ 평창 동계올림픽을 분산 개최해야 한다는 보도가 있는데, 어떤 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까?
한겨레신문이 중견 건축설계업체 2곳과 공동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일부 종목을 옮기는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3,658억원을 아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선군에 건설하고 있는 가리왕산 중봉 알파인스키장 대신에 전북 무주리조트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한 결과 절감효과는 1,638억원에 이르렀습니다.
여자 아이스하키 경기장을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로 대체하면 369억원, 피겨·쇼트트랙 경기를 올림픽체조경기장으로 옮겨 개최하면 883억원을 절감합니다.
▶ 올해 어린이집 보육예산이 벌써 바닥날 지경이라고 하는군요?
전국 자치단체들은 정부의 지원 약속을 믿고 이곳저곳에서 예산을 끌어다 급한 불을 끄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당수 지자체가 그마저도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고 합니다.
기획재정부가 어린이집 보육로 지원을 위해 이미 국회를 통과한 5,064억원의 예산마저 집행을 미루고 있어 자치단체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서울과 인천, 강원 전북은 이번 달 보육료 예산이 한 푼도 남지 않습니다. 경남과 충남은 4월, 경기도와 부산은 5월을 넘기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합니다.
▶아파트 전세난민의 실상을 다룬 보도가 있군요?
"자고 나면 전세금 폭등…감당 힘들어" 연립·다세대로 눈높이 낮춘 것이라는 부제를 달았습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임대시장 안정대책을 시급히 내놓지 않으면 아파트에서 연립·다세대로, 서울에서 교외로 밀려나는 세입자가 갈수록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권역별 비례대표제에 대한 현역 의원들의 의견을 묻는 조사가 있었군요? 결과가 어떻게 나왔습니까?
300명 국회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선거제도 개편안에 대한 의견을 물었습니다. 전체 응답자 223명 중 58.3%인 130명이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권역별로 선출하는 방안에 찬성했습니다.
지역구 의석 축소와 비례대표 의석 확대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78%가 반대했습니다.
국회의원 정수 조정과 관련한 질문에서는 현행대로 300명을 유지하자는 의견이 65.9%로 압도적이었습니다.
▶ 리퍼트 대사의 쾌유를 기원하는 각종 공연에 대해 말이 많네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한성총회 신도들은 지난 7일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연 리퍼트 대사 쾌유기원 기도회에서 부채춤과 발레 난타공연을 펼쳤습니다.
누리꾼들은 "아무리 리퍼트 대사의 쾌유를 빈다고 하지만 너무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