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세기폭스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개봉한 킹스맨은 이날 오전 8시40분 기준으로 누적관객수 404만 4335명을 기록했다.
킹스맨의 누적관객수는 올해 한국영화, 외화를 통틀어 1위다. 킹스맨은 14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이 역시 올해 개봉작 중 최장기간 1위 기록이다.
특히 한국에서 킹스맨의 흥행세는 북미에 이어 전 세계 2위에 달할 만큼 강하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앞서 킹스맨은 개봉 18일째인 1일 청소년 관람불가 외화 최초로 300만 관객 고지를 넘어서면서 기존 이 부문 1위를 지키던 '300'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킹스맨은 루저로 낙인 찍힌 한 청년이 전설적인 베테랑 요원(콜린 퍼스)에게 전격 스카우트 된 뒤, 악당 발렌타인(사무엘 L. 잭슨)에 맞서는 내용을 그렸다.
이십세기폭스 코리아 측은 "성인들을 위한 완벽한 오락액션 블록버스터가 하나의 문화 트렌드로서 스스로 진화하는 모습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이처럼 뜻 깊은 흥행 행보가 앞으로 대한민국 영화, 문화계에 장기적으로 미칠 영향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