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검은 6일 "김준호와 김대희 등에 대한 고소장을 오전 10시에 접수했다. 특가법상 배임 혐의이고,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수사 사안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준호 측은 CBS노컷뉴스에 "고소 내용 확인 중에 있다. 검토 후 변호사 측에서 공식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준호는 지난 1월 코코엔터테인먼트 폐업 이후, 일부 주주들과 끊임없이 마찰을 빚어왔다.
이들은 몇차례 입장 발표를 통해 김준호가 파산과 폐업에 앞장섰고, 김대희의 명의를 이용, 제이디브로스를 설립해 소속 연기자들의 전속계약을 유도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준호는 간절히 회생을 바랐지만 등기이사들이 불가하다고 판단해 폐업을 결정했고, 소속 연기자들도 적법한 절차를 통해 계약을 해지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공인으로서의 도의적인 책임은 끝까지 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